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면서 모 대학병원의 유전자분석 프로그램개발 과제를 주수하게 되었다.

우리는 고객사의 업무지식이나 운영상황은 항상 모르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고객과 깊이있는 의사소통을 통해 업무지식을 익혀간다.

처음에는 A, C, G, T 라는 용어부터 Home / Hetero 등 생소한 단어들이 너무 많이 접근이 쉽지않았지만, 막상 분석을 끝내보니 충분히 개발가능한 내용들이었다.

그런데, 복병을 하나 만났으나 그건 Seqprep이라는 오픈소스였다.

Unix / Linux 버전으로 된 소스인데, 처음에는 가볍게 보고 새로 개발하려고 하였으나 이건 유전자 데이터에 배열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가 부족하면 개발이 어렵다는 판단이 섰다.

그런다면 Unix버전을 Windows Version으로 변환하면 되는데, 이게 쉽지가 않다보니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꽤 많은시간에 걸쳐 변환개발을 완료하고 나서도 결과가 정확한지에 대한 확인 필요했다.

개발기간동안 많은 데이터의 검증을 통해 이상없을 확인하고 나니 뿌듯함이 생긴다...

유전자분석이라는 단어만 놓고봐도 여전히 뭔가 높은 산으로 보인다.

고객사인 대학병원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이쪽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분들이 대단해 보이는 기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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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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